이동훈 기자기사입력 2023-08-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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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은 집안에서 어린 작가의 '정서적 허기'를 달래준 건 인형과 장난감입니다. '베티', '한나', '토마스' 등의 이름으로 의인화된 사물들은 어린 작가를 지켜준 '친구'이자 마음을 달래준 '치유'의 존재로 들입니다.
작가는 평면회화지만 부조에 가까운 마티에르를 완성했습니다. 오일을 뺀 유화에 건축용 재료를 혼합한 결과물입니다.
건축과 조각을 전공했던 이재현 작가는 2002년 개인전을 기점으로 올해 파리 개인전,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개관전 등을 진행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