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 코바야시, Time Passage Dull Pain, 2023, Acrylic, color pencil, Japanese Washi paper on canvas, 91 x 116.7 cm *재판매 및 DB 금지
조문기, TV가 있는 거실, 97 x 194 cm, Acrylic on canvas, 2023 *재판매 및 DB 금지
조문기는 한국 특유의 남성 위주의 가부장적 가족관계와 그 폭력성을 독창적 조형 언어로 보여준다. 순수미술을 넘어 인디밴드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활동을 병행하며 표현의 영역을 자유롭게 확장하고 있다.
권민호는 ‘한국 근현대 풍경화’를 다룬다. 최신작 ‘야로슬라브스키 상가’는 분단국가라는 한국 근현대를 은유적이고 환상적인 방식으로 그려냈다. 분단에서부터 비롯된 한국 근현대 산업화 시대 미학이 가진 복합성과 모순성이 총체적인 방식으로 나타난다.
권민호, 야로슬라브스키 상가, 2023, 트레이싱지에 연필, 목탄, 포토콜라쥬, 터펜타인 와시, 아세톤 와시, 건축용 복사, 드라이마운트, 128.3 x 89 c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성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For a better future, 162.2x97.0cm, Oil on canvas, 2023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성준은 북극곰, 펭귄, 코끼리 등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재치 있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창립 100년 이래 최초의 외국인 수석 졸업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중국 부동산 회사 완크어가 대형 코끼리 작품(200 x 650cm),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 재단에서 트램 작품을 소장했다.
김상인은 피카소에 영향을 받아 작품이 평면적이면서도 입체적이다. 패션잡지 '에스콰이어', '아레나'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다. 2018년 온그라운드에서 첫 개인전을 연 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7월1일까지. 관람 무료.
김상인, 개와 함께 있는 피카소, 2023, Oil on canvas, 72.5 x 60.5 c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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