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트램 탄 북극곰·푸른 사슴…화폭에 담긴 멸종위기 동물들 [굿모닝 MBN]
  • 22-07-05


 

MBN News

 

【 앵커멘트 】 북극곰과 사슴 등 멸종위기 동물들을 화폭에 담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동물들의 순수한 모습이 더욱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정설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북극곰과 펭귄이 트램을 타고 세계 곳곳을 누빕니다. 멸종위기 동물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습니다. 작가는 중국 유학 시절 심각한 환경오염을 몸소 체험한 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하는 공간은 다양한 색상을 채워넣어 회색빛 도시와 대비시켰고, 곳곳에 유머와 위트도 집어넣었습니다. ▶ 인터뷰 : 정성준 / 작가 - "중국에 처음 유학을 갔을 때 모든 세상이 회색빛 세상처럼 보였어요. 제 눈에 보였던 미세먼지가 저에게 강한 충격을 줬었고 그때부터 제 작품의 배경들이 회색이 됐습니다." 푸른 빛깔의 사슴이 귀를 쫑긋거리고, 새와 나비가 주위를 날아다닙니다. 마돈나가 작품을 구매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던 고상우 작가가 인기작 '블랙펄'을 NFT로 선보였습니다. 작가는 동물원이나 동물보호소에서 호랑이와 표범, 곰 등 멸종위기 동물들의 사진을 찍은 뒤 그 위에 디지털 펜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 인터뷰 : 고상우 / 작가 - "푸른색 동물들이 하나씩 탄생할 때마다 무빙 이미지로 갈 수 있게 늘 작업을 해놓습니다. 사슴 같은 작품도 NFT화 시켜서 만들 수 있었고요." 화폭에 담긴 멸종위기 동물들의 순수한 모습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김형균 VJ

 

 

Youtube 링크 : https://youtu.be/jbREMA2As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