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Busan 2024
05.09 - 05.12

갤러리조은은 5월 9일 VIP 및 프레스 오픈을 시작으로 5월 12일까지 아트부산 2024에 참여한다. (부스 B26).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국내 상반기 최대 아트페어에 김용관, 김창열, 마이코 코바야시, 모제 아세프자, 백윤조, 성연화, 이우환, 장광범, 전광영, 진영, 채성필, 채지민, 최명애, 타츠히토 호리코시 그리고 하종현까지 국내외 15인 작가의 대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조은에서 아트부산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하는 김용관(b.1980)은 현실이 아닌 가상의 시공간을 작가만의 미니멀한 조형 언어로 표현한다. 패턴, 퍼즐, 모듈 등 추상과 반추상을 토대로 설치부터, 오브제 그리고 2차 평면까지 다채로운 매체를 통해 작품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홍익대 판화과를 졸업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에서 전시하며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는 본 전시를 통해 2차 평면 회화 ‘Parallax Viewpart’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 갤러리조은 한남동에서 김병주와의 2인전을 예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에르메스 메종 상하이 윈도우 프로젝트와 2023년 West Bund Art & Design에 참여하며 예술적 기반을 세계적으로 넓히고 있는 채지민(b.1983)의 대형 100호 신작 2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대 회화과 졸업 후 첼시 대학에서 서양화 석사를 전공한 채지민은 삶의 순간에 발견된 상이한 이미지들을 한 화면에 공존시키며 회화의 평면성과 공간성을 작가만의 독창적 조형 언어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올 3월 갤러리조은에서 첫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백윤조(b.1980)는 밝고 건강한 색채와 심플함 그리고 율동감이 특징적이다. 작품 속 걷고 있는 사람 곁에 ‘강아지’, ‘고양이’, 혹은 ‘인형’같은 작고 소소한 존재들이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환기시킨다. 동덕여대 회화 석사 졸업 후, 아트 마이애미, 키아프, 그리고 2024년 아트파리에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진작가로서 추상미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성연화(b.1986)는 대표시리즈 ‘플로우Flow’ ‘평온Serenity’ 그리고 ‘정체성Identity’ 최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작가는 본인의 가장 ‘평온’하고 ‘안온’했던 시간과 기억을 안료가 스며든 한지를 통해 특유의 따뜻하고 절제된 조형 언어로 담아낸다. 계명대 서예학과 졸업 후 2021년 LA 아트쇼, 2022년 포커스 아트페어 파리, 2022년 아트 마이애미 참여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갤러리조은 한남동공간에서 성공적인 첫 개인전을 치르며 국내외 미술계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을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갤러리조은 전속작가 마이코 코바야시(b.1977)와 타츠히토 호리코시(b.1985)의 최신작 또한 선보여질 예정이다. 일본 전통 화지 와시페이퍼를 이용해 인간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마이코 코바야시Maiko Kobayashi(b.1977)는 올 4월 홍콩 개인전에 이어, 10월 갤러리조은 개인전, 12월 아트 마이애미에서 개인전을 앞두며 전 세계를 무대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같은 도쿄를 베이스로 작업하고 하는 타츠히토 호리코시Tatushito Horikoshi(b.1985)는 청춘의 낙천적인 감성, 순수성 동시에 잔인함과 고정되지 않는 성 정체성을 특유의 섬세한 색채감으로 표현한다. 2020년 홍콩 개인전, 2022년 파리 개인전을 치르고, 작년 Kiaf Seoul을 통해 국내 미술계에 소개된 작가는 일본 Mr. I 컬렉션, 스위스 장 피고치 컬렉션Pigozzi Collection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독일 뮌헨을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갤러리조은 전속작가 모제 아세프자Mojé Assefjah(b.1970)의 풍경화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에그 템페라기법으로 작품에 촉감각을 선사하는 모제 아세프자는 에너지 넘치는 브러시 스트로크와 강렬하고 감각적인 색채가 특징적이다. 아세프자의 신비로운 식물 풍경은 최명애의 숲 시리즈로 이어진다. 추상표현주의의 자유롭고 강렬한 필체가 돋보이는 최명애(b.1951)는 사전 스케치 없이 자동 기술적으로 빠르게 칠해진 색과 선을 통해 자연의 기운생동 에너지를 발현한다. 서울대 서양학 학사, 미학 석사를 마치고, 하와이대학 대학원 서양화 석사를 전공한 작가는 갤러리조은 개인전뿐만 아니라 올 초 금호미술관 개인전을 가지며 국내 미술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어 ‘앵무새 머리 형상’을 한 현대인을 표현하는 진영(b.1982)의 초대형 숲 시리즈 ‘Melody of Heart’(150x150cm)가 아트부산을 통해 최초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만의 깊이 있는 색감과 신비로운 숲 풍경으로 국내에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경기문화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채성필(b.1972)의 ‘물의 초상’과 ‘대지의 몽상’시리즈가 공개된다. ‘흙의 작가’로 알려진 채성필은 캔버스에 천연 진주 펄을 얇게 바른 후, 염료와 흙, 먹, 물 등을 조합해 직접 만든 물감으로 캔버스를 뒤덮는다. 올 초 서울 아트조선 개인전과 프랑스 파리 마리안 이브라힘 Marianne Ibrahim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채성필과 더불어 파리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장광범(b.1972)의 대형 120호 레드 반영 시리즈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물감을 쌓은 뒤 그라인더를 이용해 물감을 다시 깎아내는 방식으로 작가만의 독창적 조형 언어를 구축한 장광범은 파리에서 다수의 개인전뿐만 아니라 아트 브뤼셀, 아트 파리 등에 참여하며 유럽 전역에서 예술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는 7월 갤러리조은 한남동에서 채성필과 함께 2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 대가들의 작품들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현재 뉴욕에서 개인전을 진행중인 전광영 (b.1944)의 입체회화 ‘집합 Aggregation’과, 김창열(1929-2021)의 100호 물방울 시리즈, 하종현(b.1935)의 핸드메이드 실크스크린 ‘접합Conjuction’ 그리고 이우환(b.1936)의 ‘점으로부터’(1978년)와 ‘바람’(1988년)이 공개될 예정이다.

Artists
Kim Yong-Kwan I Kim Tschang-Yeul I Maiko Kobayashi I Mojé Assefjah I Paek Yunzo I Sung Yeon-Hwa I Lee Ufan I Jang Kwang-Bum I Chun Kwang-Young I Jin Young I Chae Sung-Pil I Chae Ji-Min I Choi Myung-Ae I Tatsuhito Horikoshi I Ha Chong-Hyun
  • Slowly to the right, 2024, oil on canvas, 130.3 x 130.3 cm

    채지민 Chae Ji-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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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ow 24-000-007, 2024, Hanji, mixed media on canvas, 145.1 x 112.1 cm

    성연화 Sung Yeo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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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gregation22-NV275, 2022, Mixed Media with Korean Mulberry Paper, 73 x 61 cm

    전광영 Chun Kwang-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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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terdrops SH201003, 2015, oil on hemp cloth, 162.2 x 130.3 cm

    김창열 Kim Tschang Y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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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junction 19-38, 2021, Handmade silk-screen print, 116.8 x 91 cm

    하종현 Ha Cho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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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allax Viewpart, 2024, acrylic on canvas, 114 x 114 cm

    김용관 Kim Yong-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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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b bu, 2023, eggtempera on canvas, 120 x 100 cm

    모제 아세프자 Mojé Assefj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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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ossing Memories, 2024, acrylic and oil on canvas, 80.3 x 60.6 cm

    타츠히토 호리코시 Tatsuhito Horiko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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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titled, 45.5 x 38 cm, Acrylic, color pencil, Japanese Washi paper on canvas, 2024

    마이코 코바야시 Maiko Kobay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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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tini, 2024, Oil on canvas, 133 x 94 cm

    백윤조 Paek Yun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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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êve de terre 대지의 몽상 230720, Natural pigments on canvas, 162 x 130 cm, 2023

    채성필 Chae Sung-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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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flet rouge, 2023, Acrylic on canvas, Sanding, 202 x 154 cm

    장광범 Jang Kwang 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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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lody of the Heart, 2024, acrylic on canvs, 150 x 150 cm

    진영 Jin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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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ghtfall, 2024, acrylic on canvas, 97 x 130.3 cm

    최명애 Choi My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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