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성필, Portrait d'eau 물의 초상 J230114, Natural pigments on canvas, 116 x 89 cm, 2023 (갤러리조은 제공) |
채성필은 빈센트 반 고흐의 마을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 근교의 오베르 쉬르 우와즈(Auvers-sur-Oise)에 거주하며 20년 넘게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흙의 작가'로 알려진 그는 흙과 물의 형상으로 근원적 자연을 표현한다. 캔버스에 천연 진주 펄을 얇게 바른 후 염료와 흙, 먹, 물 등을 직접 조합해 만든 물감으로 캔버스를 채우며 인위적인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 창조된 이미지를 담아내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