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더퍼블릭 - 갤러리조은, 채성필·장광범·성연화 3인전 ‘PARAN’ 개최...봄의 에너지를 그림으로 전달할 예정
  • 23-03-15






▲ 사진제공=갤러리조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갤러리조은은 채성필, 장광범, 성연화의 3인전 ‘PARAN’을 오는 14일부터 4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3인의 작가는 추상과 구상을 오가며 각자의 독특한 조형 언어로 생동감 넘치는 대자연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가장 본질적인 것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믿는 채성필(b.1972)은 흙과 물의 형상으로 근원적 자연을 표현한다.

그는 반 고흐 마을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 근교 오베르 쉬르 우와즈 Auvers-sur-Oise에 거주하며 20년 넘게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 세르누치 미술관Cernischi Museum을 비롯 세계 유수의 미술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세계적인 작가다.

채성필 작가와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장광범(b.1972)은 땅이 퇴적하며 지층을 쌓듯, 캔버스에 물감을 한층 한층 쌓아 올린다.

최근 세계적 대기업 부이그Bouygues그룹 총수에게 작품이 소장되며 프랑스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가는 국내에서도 성공적 전시를 이어가며 채성필과 함께 현재 가장 주목 받는 한인 재불 작가로 떠오르고 있다.

오래된 것에 따스함이 있다고 생각하는 성연화(b.1986)는 한지를 이용해 평온한 풍경을 선사한다.

대구 계명대학교 서예과 졸업 후, 일본에서 현대 문자 추상서예 공부를 이어간 작가는 한지와 서예의 다양한 표현방식을 작가만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로 발전시키고 있다.

동양적이면서 동시에 현대적 감각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성연화는 현재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진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3인전 ’PARAN’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장광범의 비닐페인트vinyl paint 두폭화diptych부터, 채성필의 시그니처 시리즈 ‘물의 초상’ 그리고 성연화의 대형 한지 ‘FLOW’까지, 생동감 넘치는 봄의 에너지를 연상시키는 25여점의 다채로운 풍경들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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