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979, lives and works in Paris


탕크는 열일곱 살 때부터 그라피티를 시작했다. 그래피티는 공공장소나 거리의 벽에 하는 낙서를 뜻한다. "처음에는 스프레이를 이용해 형식없는 이미지를 벽에 남겼다. 그 이후 나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탕크(Tanc)'라는 나의 이름을 그라피티로 벽에 남기기 시작했다." 벽에 남긴 그라피티는 어느 순간 지워졌다. 불법이라는 이유 때문이기도 했고 때로는 다른 그라피티 작품에 덧씌워지기도 했다. 탕크는 캔버스 작업을 시작했다.

탕크의 작품 속에는 기하학적인 형태의 무늬가가득하다. 얼핏 봐서는 알파벳 문자 같기도 하다. 탕크는 관람객들 중에는 실제 알파벳 글자를 찾아내려는 사람도 있다며 그런 관람객들의 다양한 반응이 재미있다고 했다. 관람객들이 각자 다양한 해석을 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작품에 제목을 달지 않는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보는 각 나라의 문자들이 독특한 영감을 준다. 아랍어처럼 복잡하게 휘어진 문자가 있는가 하면 한글처럼 각진 문자도 있어 이질감이 느껴진다. 그 문자들을 나만의 언어로 해석해 새롭게 그리고 있다."

처음에는 글자를 의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손이 움직이는 대로 맡겨둔다. 탕크는 작업을 하다 보면 어떤 때는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손이 먼저 움직인다고 했다. "어떤 의미를 담아 표현하려는 것이 아니다. 몸의 움직임, 리듬, 순간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그림을 그릴 때 나는 결국 거의 무의식 상태가 된다"고 했다.

Exhibition & Fair
  • Untitled, 120 x 120 cm, acrylic on canvas, 2021

    T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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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titled, 120 x 120 cm, acrylic on canva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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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titled, 80 x 80 cm, Acrylic on canva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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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titled, 120 x 120 cm, Acrylic on canva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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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titled, 100 x 100cm, Acrylic on canva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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