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국 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키아프), 17개국 국내외 175개 갤러리 참가한 가운데 9월26일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

[글로벌경제신문 양윤모 기자]

2002년 한국 미술시장의 세계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첫문을 연지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제18회 한국 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키아프)가 9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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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조은 현장부스

국제적 명성의 글로벌 갤러리들과 국내 유수의 갤러리들이 꾸준하게 참가하여 아시아 최고의 국제아트페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키아프는 현대 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풍성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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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조은 현장부스

그동안 꾸준히 기획 전시와 해외 페어에 참가하여 국내의 우수한 작가들을 알려온 갤러리조은(서울, 상하이)이 2019년 키아프에 첫 출사표를 던진다. 이미 매년 진행되는 연중 기획전시와 연말연시 그룹전을 통해 한남동의 ‘작은 키아프’라는 호평을 들은 갤러리조은이 어떤 작품들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많은 콜렉터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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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조은 현장부스

갤러리조은이 이번 페어에 섭외한 작가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명실상부 한국 대표작가로 이름을 올린 작가들과, 앞으로 기대성이 높게 평가되는 젊은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30대부터 70대까지의 작가 연령층은 각각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며, 모두 유럽과 홍콩 미술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가들이다. 갤러리조은은 2019년 현대미술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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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조은 현장부스

▲ 인물·숫자·오브제로 그려진 Untitled ‘오세열’

어린 아이가 낙서한 듯한 사람의 얼굴과 몸,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는 복잡한 숫자들, 그리고 꽃·단추·풍선 같은 일상의 오브제들이 종합적으로 모여 그의 화폭을 구성한다. 그 지향점은 ‘순수했던 유년으로의 복귀’다. 오세열 작가는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색감의 신작들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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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이상사이의 방랑자 ‘방정아’

방정아 작품은 여성의 삶과 사회의 현실을 보여준다. 그녀의 작품은 우리 일상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풍자, 은유가 배어있다. 또한 예리한 감각을 곤두세우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신비한 숲에서 방황하는 호랑이와 팔 한쪽이 없는 여자는 현실과 이상 세게를 넘나들고 있다. 작품 속 등장인물은 관찰 대상의 제3자가 아니라 작가의 또 다른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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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의 그라피티 작가 ‘TANC’

탕크는 ‘낙서 그림’으로 정의되는 ‘그라피티’ 작가로 출발하여 한 차원 더 확장된 회화의 영역을 선보인다. 그는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 기법과 더불어 잉크를 캔버스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또한 작가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가 그대로 연상되는 작품 안의 무수한 선들은 ‘에너지’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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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민, In The Field(2), 130.3 x162.2cm, Oil on canvas, 2019

▲‘특별할 것 없는 공간’ 아주 특별한 공간 ‘채지민’

젊은 서양화가 채지민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후 런던의 첼시대학에서 서양화 전공으로 대학원을 졸업한 후 뉴욕에서의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 후 국내에 들어왔다. 2017년엔 홍콩 아트바젤에서 솔드아웃을 기록하며 한 번 더 주목받고 있다. 회화의 특성인 평면성과 회화의 한계인 공간성을 동시에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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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작당(作黨), 182 x145cm, 벽화기법(장지에 석회, 먹, 목탄가루, 아교, 수간채색), 2018

▲빛바랜 흑백사진과 같이 낡은 이념의 틀 ‘이재훈’

프레스코 기법을 사용해 현대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집단적 가치체계, 관습화된 인식의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작업을 한다. 벽화 기법이자 이재훈 작가의 개성적 표현양식인 ‘프레스코’ 기법을 이용해 근대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인간과 사회를 관찰하면서 작품 속에 담아온 사유의 형상들과 물성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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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원, .Becoming,91x73cm, Acrylic on canvas, 2019

▲한국적 모더니즘으로 본질과의 조우 ‘박다원’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는 박다원 작가는 동양 철학을 화폭에 담으며 생명력의 근원을 점, 선, 여백으로 표현해왔다. 인내심과 마음을 내려놓은, 오랜 시간 담금질된 화가의 예술적 완숙함이 가감 없이 보인다. 다양한 색의 화폭에 일필휘지의 선으로 에너지를 응축시킨 작품들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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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선, A Safe Zone- Nowhere, 72.7 x 60.6cm, Acrylic on Canvas, 2019

▲공간의 이중성 ‘양화선’

주로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도 출신의 양화선 작가는 어렸을 적부터 봤던 바다와 산 등의 자연 풍경을 합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데이비드 호크니를 연상하게 하는 풀장이 배경인 작품은 원근법이 약간 뒤틀려 있고, 존재하지 않았던 조화 같은 식물들이 등장함으로서, 공간의 이중성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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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비워지면 차오르고 다시 비워내는, 끝없이 53 x 40.9 (cm), acrylic and oil on canvas, 2019

▲미세한 틈, 모호한 결 ‘김보민’

뚜렷한 라인, 미세한 틈과 3차원의 공감 속 축소된 사람들은 무언가 시도하거나 신체의 일부만 그러난다. 작가의 기억과 감정, 관계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김보민작가의 작품들은 처음부터 덕목이라 할 수 있는 정합성을 해체하며, 평면 안에서 ‘조형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갤러리조은 조은주 큐레이터는 “키아프 국내최대규모인 행사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작가와 작품을 선정 하였다. 갤러리 조은은 유명인기작가와 아트페어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신선하고 우수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하여, 행사장을 찾을 미술관계자, 콜렉터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준비를 모두 마쳤다. 국내 미술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하며, 많은 콜렉터들의 방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19.09.25

양윤모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yym@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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