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중견작가 ‘설휘’, 갤러리 조은 20번째 개인전 개최….”‘Another line’ 또 다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갤러리 <조은>이 20번째 개인전을 개최하는 중견작가 ‘설휘’의 작품 22점을 ‘Another line’이란 주제 아래 3월 5일부터 17일까지 선보인다. 설휘 작가의 주된 작가의 주된 표현의 방법은 선이다. 굵은 선, 가는 선, 긴 선, 짧은 선, 매끄러운 선, 거친 선 등, 여러 종류의 선들로 가득 메워진 화면은 이질적인 공간감을 만들어 낸다. 설휘 작가는 선에 대해 “선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은 단순히 선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 대하여 ‘Another line’ 또 다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어 차용한 것”이라며 “꽃을 그린다고 하면 사람들은 단편적인 꽃만 보지만 중요한 것을 줄기의 생명이나 뿌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본질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설휘 작가와의 일문일답.

Q : 선을 유난히 강조하신다. 어떠한 의도가 있는 것인가?

– 이번 작품은 ‘선’에 대한 주제로 작업을 4년 정도 했다. 선의 종류가 많아서 어려가지 설정을 고민해봤다.
– 제가 선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은 단순히 선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 대하여 ‘Another line’ 또 다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어 차용한 것이다.
– 꽃을 그린다고 하면 사람들은 단편적인 꽃만 보지만 중요한 것을 줄기의 생명이나 뿌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본질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Q : 꽃을 예시로 들었는데, 꽃 같은 경우에는 줄기에서 나오는 역동성이나 생명력을 담아내고 싶었던 것인가?

– 색에서 보여지는 부분은 생명력으로 보여지지만 선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또 다르다. 보여지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기 떄문에 이번 작품의 주제가 ‘Another Line’이다.

Q : 이번 갤러리 조은에서 전시회를 하시는데 작가님 입장에서 중요한 작품이라고 하는 작품이 따로 있는가?

– 전부 중요하다. 이번 작품 안에서 컨셉을 잡은 것은 그림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있다. 꽃이라는 소재가 일반인들에게 평범하고 흔하지만 그 단순한 부분에서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어 꽃에 대한 소재를 선택했다.
– 마리오네트, 사람 등에 관련된 시리즈를 준비했다. 사람이 상품화 된 것 , 사람과 풍경, 정물화 된 사람, 크로키, 인위적인 묘사, 클럽을 표현한 그림 같은 경우는 즐거움이나 외적인 것들을 표현했다.

 

Q : 작품을 보는 관객들이 느끼게끔 하는 것 등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가?

– 색감, 선 만 바라보지만 블랙과 대비되는 강렬함, 역동성, 자유로운느낌, 너무 자유로운 상황에서 지켜야 할 선 등을 표현하고 싶었다.

Q : 관람객,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보는 관점과 다르게 작가님이 직접 얘기하는 작품세계를 얘기해주면 좋겠다. 또한 미술시장에서 강조 됫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가?

– 마리오네트는 직관적인 선, 이 선은 마리오네트가 줄로 조종되는 부분에 대한 부분이다. 흔히 교육되는 것, 지시되는 것을 표현했다.

Q : 그림 자체에서는 독창적인 느낌이며, 역동성, 바탕이 블랙이라서 강렬함 등이 느껴진다.

– 이번 작품의 블랙색상은 아크릴과 조화가 좋다. 순수한 블랙이 아니라 제가 직접 만든 블랙이다. 또한 블루계열 색상이 조금 섞어 포근하면서도 빨려 들어가는 블랙 색상을 표현했다.

 

Q : 작품 한 점당 작업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는가?

– 작품을 그릴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주로 구상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어느 한 부분에서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하여 오랜 시간이 걸린다.

Q : 이번 작품 전시는 며칠까지 하는가?

– 3월 5일부터 3월 17일 까지 개최한다.

Q : 작가님 입장에서 이번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시회에 큰 타격이 있을 것 같다고생각하는가?

– 시기상으로 타격이 조금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미리 기획되어 있는 부분이라서 걱정을 덜 것 같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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