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엔 따뜻한 그림 선물 어때요?

매일경제

그림 한 점이 얼어붙은 겨울을 녹이는 난로 같다. 눈이 펑펑 내리지만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트리와 굴뚝 연기가 집 안 온도를 서서히 끌어올리는 듯하다. 프랑스 화가 미셸 들라크루아 1998년 그림 `돌아온 성탄절`은 따뜻한 겨울 동화를 선사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고마운 분들 혹은 한 해 동안 고생한 나에게 선물하면 어떨까.

서울 한남동 갤러리조은이 들라크루아 작품을 비롯해 인기 작가 30명의 작은 그림 50여 점으로 제3회 `소품락희-Thank you 2018` 전시를 펼치고 있다.

평소 마음에 들었던 작가 작품을 좀 더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그림 값은 100만원에서 1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온라인 그림 판매·렌탈업체인 아트리에갤러리도 경기도 판교 본점 전시장에서 `2018 감사 선물전`을 열고 있다.

먼저 갤러리조은 전시에는 김창렬, 김덕용, 문형태, 오세열, 이호련, 우국원, 유선태, 이동수, 성태진, 변웅필, 하태임, 아트놈, 김석희 등 작품들이 걸려 있다. 4호에서 20호까지 소품이지만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압축적으로 녹여낸 게 특징이다. 이번에 처음 참여하는 성태진, 박형진, 이호련, 한수희 등 젊은 작가들의 순진무구한 선과 색채를 밀도감 높게 담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단순한 형태와 화려한 색감의 화가 문형태, `자화상` 시리즈 작가인 변웅필의 `한사람` 연작,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그리는 윤상윤, 화려한 컬러밴드 작가 하태임 등 작품도 전시된다. 전시는 내년 1월 25일까지.

아트리에갤러리는 10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판화와 소품을 주로 선보인다. 꿈·행복·위로를 그리는 이수동, 동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정일, 따뜻한 감성을 보여주는 이영지 등의 작품이 나왔다. 판교점에서는 전문 큐레이터가 작품과 디스플레이, 액자 제작 등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하는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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